안녕하세요. 기획자 K입니다. 지난 9월 18일 금요일, 뉴믹스 명동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뉴믹스의 4번째 매장인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기념품이 되고 싶은 뉴믹스가 서울에서 가장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 문을 열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매장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명동점 오픈 PM을 맡았던 운영매니저 W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번 오픈을 준비했고,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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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믹스 명동점을 오픈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입사했을 때부터 뉴믹스에서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매장 오픈을 해보고 싶다’라고 대답했어요. 진짜 매장 오픈을 하게 되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아이를 낳아본 적도 없는데 아이 하나 낳은 기분이에요(웃음). 모든 매장이 다 소중하지만, 명동점은 내 손으로 연 매장이라고 생각하니까 완전히 새롭고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직접 매장 오픈을 경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거나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원래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 한 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이번에 실제로 겪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이더라고요. 같이 작업한 스튜디오 이사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디자인이나 동선, 작은 디테일까지. 어느 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게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매장을 만들어보니 훨씬 크게 와닿았어요. 왜 이 위치여야 하는지, 왜 이런 형태와 소재를 선택했는지 하나하나 다 이유와 의도가 있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다른 공간에 가도 ‘이건 왜 여기에 있을까? 이것도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겠지?’ 하고 한 번씩 더 생각해 보게 됐어요. 의식주 중에서도 사람이 살아가고 머무는 ‘주’에 해당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니 더 흥미롭게 느껴졌고, 이번 경험을 계기로 공간과 인테리어를 더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역시 현장이었어요. 저는 원래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일할 때 큰 재미를 느끼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몸은 힘들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던 것 같아요. 현장 작업자분들이나 각 공정 사장님, 박사님(ㅋㅋㅋ)들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매일 현장에서 얼굴을 보고, 오픈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같이 고생하다 보니 나중에는 괜히 전우애 같은 것도 생기더라고요. 그런 과정까지 포함해서 이번 매장 오픈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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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 오픈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인테리어인데요. 사실 운영은 매장을 오픈하면서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매장은 팀원들이 집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팀원들의 신체적인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많이 고민했어요. 누군가는 한 번 오르는 계단일지 모르지만, 팀원들은 하루에 백 번씩 오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계단 한 칸까지도 고민한 것 같아요. 디자인적인 것은 디자이너님이 너무 잘 봐주시니까 저는 업무 효율, 신체 피로도, 근무 환경을 가장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운영은 변수가 진짜 많은 영역이라 돌발 상황도 늘 따라오는데요. 웬만한 것들은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데, 인테리어는 돌발 상황이 생기는 순간 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밀리게 되니까 너무 어렵더라고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해요. 뭐 하나 가벼운 결정이 없는 게 제일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명동이라는 지역 특성 상 야간에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다 보니 24시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도 어려운 점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매장을 오픈하는 일은 여러 팀원들과의 협업이기도 하잖아요.
명동점을 오픈하기까지 어떤 분들과 어떤 일을 함께 하셨는지 오픈 여정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매장 오픈과 관련된 업무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 운영, 그리고 인테리어.

이 자리에 매장을 열겠다! 라고 자리가 확정되면 인테리어 스튜디오랑 실측에 들어갑니다. 성수점과 안국점을 함께 만든 인테리어 스튜디오라서 이 부분은 빨리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다음으로 디자인에 들어가는데요. 어떻게 고객을 응대하고, 어떻게 운영을 하고, 어디에 어떤 공간이 무조건 확보되어야 하는지 등을 뉴믹스에서 결정하고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 디자인을 잡아주십니다. 디자인 시안을 보고, 여러 번의 미팅을 통해 구체화를 해요. 이 과정에서 비용도 고려해야 하고 변경 사항도 많이 생깁니다. 디자인이 확정되면 시공에 들어가요. 오픈 한 달 전부터는 가상 운영을 합니다. 인력이 몇 명 필요한지를 계산해 보고, 채용도 시작해요. 데스크가 몇 센티만 높아져도 움직임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세세한 부분도 실제 운영에 투입되는 점장님, 매니저님들과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현장에 자주 가보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챙기고 나면 짜잔! 오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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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한 순간이 있다면요?

점장님과 매니저님들이 명동 오픈을 준비하면서 엄청 설레하셨어요. 너무 잘해보고 싶다, 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때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명동점은 운영 시간도 길고 유동인구도 많은 지역이라 걱정도 됐을텐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더라고요.

오픈하자마자 고객분들이 엄청 많이 찾아주시고, 매장으로 계속 사람이 들어왔어요. 실제로 판매도 많이 되었는데, 그때도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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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요.
다음 매장을 오픈할 땐 어떤 걸 해보고 싶으세요?

오픈까지의 일정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다 보니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해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워요.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같이 PM을 맡았던 디자이너님과 인테리어 스튜디오에서도 다음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나누고 있어서, 다음 매장은 저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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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매장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

2주년 인터뷰 때도 했던 말인데요. “매장 안정화 무조건 이룬다! 목표한 매출 무조건 해낸다!”
해야죠! 무조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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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매니저 W님은 명동점 오픈뿐만 아니라 뉴믹스 전 매장을 챙기는 일을 하고 계세요.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5분 대기조처럼 뉴믹스를 지키고 있는 수호신 같은 역할이죠.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매장을 지켜주는 W님 덕분에 뉴믹스는 매일 같은 시간에 문을 열고 고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무엇이 좋은 매장인지, 어떻게 하면 팀원들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는 W님의 고민과 애정이 담긴 뉴믹스 명동점,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뉴믹스 명동점으로 놀러 오세요!